강원 호우특보 해제…북한강 수계 댐 방류 계속_루조고스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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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강원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영서지역의 집중호우로 북한강 수계 댐들도 방류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연 기자, 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새벽부터 세차게 내리던 장대비는 오후들면서 주춤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9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도 한시간 전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오늘 밤늦게 춘천과 홍천,횡성,원주에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오늘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춘천에는 147.5mm 비가 내렸고, 인제 112, 양구 116.5, 원주 39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 댐 대부분이 수문을 열고 방류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에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은 초당 7천5백톤, 청평댐은 3천 톤이 넘는 물을 흘려보내고 있고, 의암댐과 춘천댐도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양강댐은 아직 여유가 있어 수문 방류는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춘천시 혈동리 등 국도변 곳곳에서 낙석과 토사 유출 등의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또, 춘천 동내면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진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이 일대 마을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내일까지 영서지역은 40~80mm, 많은 곳은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